눈부신 경제성장과 함께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늘어나면서 중국 음식점들이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등 외식산업이 붐을 이루고 있다. 중국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2일 중국요식업협회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의 음식점 수입은 5천80억위앤(元)으로 전년에 비해 16.3%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외식산업이 붐을 이루고 있는 것은 경제발전과 함께 개인들의 수입이 늘어나고 생활조건이 호전되면서 씀씀이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따라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등 대도시 유명 음식점들은 설(春節)을 몇개월 앞두고 이미 예약이 마감됐다고 중국요식업협회는 전했다. 중국요식업협회는 또 중국의 100대 음식점 업체들 중에서 79개 업체들이 전국에 체인점을 오픈하는 등 외식업체들이 갈수록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