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국가산업단지의 생산과 수출이 2001년에 비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동근)이 2일 발표한 서울디지털(옛 구로),반월,구미,창원,여수 등 전국 25개 국가산업단지의 '2002년도 국가산업단지 가동현황'에 따르면 2002년 총생산액은 1백90조1천1백64억원으로 조사됐다. 2001년보다 6.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총수출은 7백12억7천8백만달러로 전년보다 10.8% 늘어났다. 이와 함께 2002년 12월 공장가동률은 85.4%로 2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