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보통신기술), BT(바이오기술), NT(나노기술)등과 관련된 중소기업 창업 보증지원이 예정대로 실시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정부출자기관 보증제도 재검토' 발언은 제도자체에 대한 문제제기가 아니라 신용평가과정에서의 불공정성을제기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계획대로 이 달부터 지식기반산업과 전문자격증 소지자의 중소기업 창업에 대해 보증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출자기관의 보증으로 창업자금을 마련하는 것은 노 당선자의차세대성장산업 육성 방침과도 일치한다"면서 "다만 노 당선자는 보증지원 희망 기업을 평가하는 과정이 올바른 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보증지원을 희망하는 창업자들은 이날부터 신용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구비서류를 갖춰 보증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IT, BT, NT, CT(문화컨텐츠산업), ET(환경기술), ST(우주공학) 등 지식기반 산업을 창업하거나 창업후 3년이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을 통해최고 3억원까지 보증지원한다. 또 산업인력관리공단이 시행중인 원예, 산업디자인, 기계.금속, 정보.통신, 컨벤션기획 등 전문자격증을 소지하고 창업하거나 창업후 1년이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고 1억원 이내에서 보증 지원한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