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에번스 미국 상무장관은 24일 미국 경제에이른바 `더블딥'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에번스 장관은 CNBC와가진 인터뷰에서 "고무적인 신호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점이 낙관론의 근거"라며이같이 진단했다. 에번스 장관은 고무적인 신호의 예로 소비 지출 호조와 주택 담보 대출 재융자,저금리, 높은 생산성 등을 꼽았다. 그는 특히 "국제 안보와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경제 성장과 경제 안보도 없다"고 전제하고 미국 경제의 회복에 앞서 이라크 문제부터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가급적이면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이 대통령의 감세안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일단 이 계획이 "소기업과 가계에 우호적"이라는 점을 인식하게 되면 태도를바꿀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