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교역처(AAFES)는 지난 21일 교역처 소속 차량에 치여 숨진 고 박태헌(44.여)씨의 유족에게 위로금으로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주한미군사령부가 23일 밝혔다. 주한미군교역처 책임자 윌리엄 하우트씨는 "위로금이 유족의 슬픔을 누그러뜨릴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모든 교역처 직원들이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하는 것이중요하다고 느꼈다"며 위로금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청각 장애인인 박씨는 21일 낮 12시25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한국인 박모(31)씨가 몰던 미군교역처 소속 트레일러에 치여 숨졌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