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에 전년대비 307% 증가한 5천361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지원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중기청과 협약을 맺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01년에는 5개 시중은행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해 1천446억원을 지원한데 비해 작년에는 14개 은행이 총 4천439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중기청은 이밖에 기술혁신개발자금 180억원,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 710억원, 이노비즈펀드 32억원 등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지원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