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는 이번 설에 창원단지 입주업체 가운데 93%가 설상여금을 지급해 지난해 89.5%보다 다소 높아졌다고 22일 밝혔다. 창원단지 가동업체 가운데 50인 이상인 14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설상여금은 기본급 대비 100~200%가 44.3%로 가장 많았으며 4일간 휴무를 갖겠다는 기업이 전체 51.4%로 가장 많았다. 올해 설 휴무가 3일 임에도 불구하고 4일간 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 많은것은 설 연휴 다음날이 일요일이므로 설 연휴기간을 하루 연장한 기업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11개사는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연속생산공정과 납기준수, 설비보수 등의 이유로 부분 또는 완전가동을 할 계획이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