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설과 대보름을 앞두고 농수축산물 밀수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농수축산물은 국내외 가격차이가 큰데다 국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밀수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제수용품과 호두, 땅콩 등의밀수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설과 대보름기간중 농수축산물 밀수에 대한 단속실적은 40건에 49억원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