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제약회사인 미국의 화이저사는 계열사인 면도날 제조업체인 쉬크를 에너자이저 홀딩사에 최고 9억5천만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업계의 한 정통한 소식통이 21일 밝혔다. 미국 제2위의 배터리 제조업체인 에너자이저(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 소재)는화이저의 쉬크 면도날 사업 부문 인수전에서 경쟁업체인 라요바크사를 비롯한 다른2개사를 물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에 소재한 화이저사는 제약 사업에 전념하기위해 이미 지난 2000년 워너 램버트사 인수로 획득한 쉬크와 애덤스 과자 등 2개 계열사를 매각하고자 한다고 지난해 6월 밝힌 바 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