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개인휴대단말기(PDA)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1천8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대만 전자시보가 시장조사기관 닛케이마켓액세스(닛케이MA)의 자료를 인용, 21일 보도했다. 닛케이MA는 그러나 기능이 향상된 휴대폰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올해 PDA 생산량이 예상보다 적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고 대만 전자시보는 전했다. 닛케이MA의 자료에 따르면 제품 생산량 기준으로 지난해 시장 점유율 1위는 37%를 차지한 팜이었으며 2위는 휴렛 패커드(19%), 3위는 소니(12%)가 각각 차지했다. 운영체제별로는 `팜 OS'가 6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1위로 나타났으며 `윈도CE(`포켓 PC OS' 포함)'가 지난해보다 3% 낮은 30%로 나타나며 2위에 올랐다. 한편 닛케이MA는 지난해 출시된 PDA 가운데 66%가 천연색 표시기능을 갖고 있었으며 조만간 100달러 이상 가격의 모든 PDA에 천연색 표시장치가 장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