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중소기업 중 8개가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협중앙회가 전국의 중소제조업체 4백2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 소요자금 수급실태'에 따르면 80.6%가 설 상여금을 지급,지난해 설보다 3.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4.9%는 설 상여금 지급계획이 없고 14.5%는 지급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수준은 기본급 기준 1백% 지급이 46%,50%는 40.8%,1백50%는 2.8%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설 소요자금은 업체당 평균 9천6백만원이지만 확보 가능한 자금은 6천2백만원에 그쳐 자금부족률이 35.4%에 달했다. 설 휴가기간은 법정휴일 동안인 3일이 50.4%로 가장 많았고 4일 41.2%,5일 이상 4.6%,2일 2.6%로 드러났다. 휴가가 없는 곳도 1.2%로 조사됐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