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의 TV 방송사 가운데 하나인 룩셈부르크의 RTL이 지난 연말 호황이 유럽 광고 시장 회복의 신호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다우존스가 21일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RTL의 디들러 벨렌스 CEO는 이같은 견해를 밝히며 "아직은지속적인 시장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우존스는 이어 RTL의 경쟁업체인 독일 프로지벤새트.1 미디어 역시 지난해 수익 전망치를 세차례 하향조정했으며 다른 유럽지역의 방송사들과 마찬가지로 RTL 역시 기업들의 홍보예산 감소로 인해 지난 18개월동안 수익이 계속 줄어들어 왔다고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