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의 식품관련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대표 박인구)는 20일 동원산업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동원산업, 동원F&B, 동원EnC, 동원식품, 동원홈푸드,동영콜드프라자, 레스코 등 7개사를 자회사로 거느리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10월 금융과 식품 사업부문을 분할키로 결정했으며, 금융 사업군은 별도의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문서 동원엔터프라이즈 상무보는 "동원산업 편입으로 식품관련 계열사의 지주회사 편입은 일단락됐다"며 "식품사업의 경영 효율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