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올해 5조8천억원의 매출과 5천5백억원의 당기순이익 달성,가입자 1천1백15만명으로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3년 사업계획"을 20일 발표했다. 남중수 사장은 "올해 핵심 경영과제는 "창조적 통합"이며 이를 위해 데이터통신 매출 비중과 서비스 매출 성장률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하고 통화품질도 1위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F는 KT와 협력해 유.무선 결합 서비스를 출시하고 가수 서태지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등 대대적 마케팅을 통해 무선멀티미디어 서비스 "핌(fimm)"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무선인터넷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15% 수준까지 높인다는 목표도 세웠다. 네트워크 분야에서 "cdma2000 1x"와 3세대 망 고도화 등을 위해 총 1조원 수준의 투자를 할 예정이다. KTF는 내년초 시행 예정인 이동전화 번호체계 개편에 대비,유무선 결합 서비스 등 경쟁력있는 요금상품을 개발하고 10대와 20대 등 젊은층 시장 점유율을 확대키로 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