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제2위의 반도체업체인 인피니온이 대만 모젤비텔릭과 합작해 세운 프로모스 테크놀로지의 지분 일부를 지난주에 매각한 것으로밝혀졌다. 20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인피니온은 지난 17일 프로모스의 지분 360만주를매각했다. 이는 인피니온이 보유하고 있는 프로모스 지분 5천760만주의 매각 신청서를 대만 재정부 산하 증권선물위원회(SFC)에 제출한 뒤 행해진 첫번째 조치다. 프로모스이 전체 지분 가운데 30.7%인 9천914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인피니온은모젤 비텔릭측이 이달 초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피니온 소속 이사 한 명을 줄일것이라고 공언하자 보유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