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31150]는 국내 환경에 적합한 차세대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해외 CRM 시스템과는 달리 본사는 물론 영업점에서도 자체 데이터분석을 통해 해당 점포의 회원 및 가맹점 특성을 파악,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한국 휴렛 패커드의 해외기술과 프라이즈텍㈜의 국내기술에다 국민카드의 영업 노하우를 접목시켜 만든 것으로, 본사 통합 CRM과 영업점 CRM, 콜센터CRM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영업점 CRM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고객 한명한명에게 완벽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 시스템은 저비용.고효율 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