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독일의 도매물가가 전달보다 0.1% 오르는데 그쳤다. 독일 정부 통계청은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하락했던 도매물가가 12월에는 일부 식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다시 0.1%의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달의 연간 도매물가 상승률은 1.1%로 작년 10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가 이처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수요 부진으로 인해 기업들이 가격을 올리기 힘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비스바덴 블룸버그=연합뉴스) yd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