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박막 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제조업체 청화픽처튜브(CPT)가 올해 매출액 목표를 900억대만달러로 설정했다고 대만경제일보가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CPT는 4.5세대 TFT-LCD가 본격적으로 대량 생산되면 이같은 매출액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올해 처음으로 TFT-LCD 매출이 브라운관(CRT) 매출을초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문은 이어 CPT가 올해 TFT-LCD 생산 시설의 대부분을 중국 장쑤(江蘇)성 우장(吳江)에 위치한 새 공장으로 옮기고 대만의 CRT 생산 라인은 곧 폐쇄할 계획이라고전했다. CPT는 지난해 전세계 사업장에서 지난 2001년의 601억달러에 비해 37%가 증가한 822억대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