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북미 디지털TV시장 공략을 위해 멕시코에 LCD(액정표시장치) TV 조립공장을 연내 착공키로 했다. LG전자가 지난 95년 인수한 미국 TV메이커인 제니스(Zenith)의 이덕주 대표는 12일(현지시간) 세계가전전시회(CES)가 열린 라스베이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LG는 멕시코 생산법인이 위치한 레이노사에 위치한 TV생산공장(LGERS)에 LG필립스LCD로부터 LCD TV용 모듈을 공급받아 LCD TV 완제품을 조립,생산해 제니스에 공급키로 했다. 라스베이거스=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