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조제품과 귀금속제품의 품질.디자인 경쟁력이 신변 장식용품 분야 선진국인 이탈리아의 45∼7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국 제품에 대해선 33∼45% 가량 앞서 비교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는 13일 한국생활용품시험연구원 서울산업대 등과 공동으로 신변 장식용품의 산업 경쟁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생산.노동비용과 공장도가격에선 한국산 제품이 이탈리아보다 경쟁력이 높았지만 중국에는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무역위는 덧붙였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