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팝스타 셀린 디온, 영화배우 짐 캐리,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공통점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세명의 연예인을 하나로 묶는 요소는 바로 '캐나다'다. 이들 모두 MTV나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엄연한 캐나다 국민이다. 이렇듯 캐나다는 우리에겐 아직 느낌만큼 친숙한 나라는 아니다. 하지만 한발만 더 다가서면 '아하'하고 고개가 끄덕여질 '멀지만 가까운' 나라다. ◆ 캐나다 문화 =한번쯤은 들어봤음 직한 팝스타 출신 중에는 의외로 캐나다 출신들이 많다. '유니디드미(You needed me)'의 앤 머레이와 '하트오브골드(Heart of Gold)'의 닐 영, '아임유어맨(I'm your man)'으로 유명한 '음유시인' 레오나드 코헨이 그들이다. 영스타 중에는 오는 23일 뉴욕에서 열리는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성 팝가수 등 4개 분야 후보로 오른 10대 스타 라비니(18)가 주목을 받고 있다. '빨강머리 앤'의 작가 루시모드 몽고메리와 소설뿐 아니라 영화로도 제작된 '잉글리시 페이션트'의 마이클 온다키 역시 캐나다의 대표적 문학가로 꼽힌다. ◆ 캐나다의 세계적 발명품 =1875년 전화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의 국적이 미국이 아니라 캐나다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또 당뇨병 환자들에겐 없어선 안될 '인슐린'을 만든 프레드릭 보팅 박사와 '자바' 언어의 개발자 제임스 고슬링 박사 역시 캐나다 출신이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