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오는 2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관계 부처로부터 가계부채를 포함한 긴박한 경제현안을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인수위 정순균 대변인이 13일 밝혔다. 정 대변인은 "노 당선자는 경제문제가 국민의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며 10대국정추진과제와는 별도로 가계부채와 경기동향 등 경제현안에 대해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당선자는 인수위원 및 경제부처와 질의.응답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현안을 파악하고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에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용불량자 대책도 포함될 것이라고 인수위관계자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