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융업자를 이용하는 서민들이 고금리 때문에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사금융피해신고센터가 개설된 2001년 4월부터 지난해말까지 접수된 6천887건중 고금리로 인한 피해건수가 1천838건(26.7%)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사금융 이용문의 등 신고가 아닌 단순상담(2천753건) 다음으로 가장 많아 사금융을 이용하는 서민들이 고금리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 기간 고금리로 신고된 사금융업자들의 전체 연평균금리는 215.5%로 지난해 10월말부터 시행중인 대부업에서 제한한 연 66%를 훨씬 초과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