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청정기와 산소정수기로 급신장한 JM글로벌(대표 두진문)이 중저가 보급형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업계 내 영업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JM글로벌은 2001년 11월에 설립된 신생 기업인데도 지난해 8백12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공기청정기 및 정수기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 새해 사업계획에서 '산소가전 제품 대중화 원년'을 선언하면서 보급형 일반 공기청정기와 산소청정기 및 정수기를 잇따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JM글로벌은 내달 초 30만~60만원 가격대의 일반 중저가 공기청정기 2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기존 제품보다 50만원 정도 저렴한 보급형 산소정수기를 출시하고 3월에는 90만원대 산소청정기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 목표는 1천4백억원이다. 두진문 대표는 "황사가 우려되는 4월 직전에 새 모델을 선보이면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대표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1백만원 정도 낮은 90만원대 산소청정기의 경우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