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작년 한해 기업 인수.합병(M&A) 건수는 전년보다 25.2%가 증가한 2천244건으로 5년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노무라증권의 금융연구소가 10일 밝혔다. 노무라 증권에 따르면 작년중 일본기업간 M&A는 모두 1천881건으로 전년대비 30.4%가 늘었다. 그러나 일본기업의 외국기업 인수는 252건으로 6.3%가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외국기업의 일본 기업 합병은 111건으로 오히려 2.6%가 줄었다. 노무라 증권은 일본기업이 펼치고 있는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따라 일본내 M&A가활기를 띠었다면서 특히 IT(정보 기술) 분야의 M&A는 줄고 식품과 건설부문은 늘어나는 특징을 보였다고 밝혔다. 노무라 증권은 또 올해의 경우 정부가 침체 경기를 살릴 목적으로 M&A 관련 규정들을 대폭 완화할 것으로 보여 M&A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도쿄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