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8% 성장에 그쳐3년째 3%를 밑도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고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블루칩이코노믹 인디케이터가 10일 밝혔다. 블루칩은 54명의 경제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올해 개인 지출은 2.6% 증가하고 실업률은 평균 5.9%로 현재의 6%와 거의 비슷한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나 월스트리트의 많은 분석가들은 지금까지 미국이 경기 부양 조치 없이도 올해에 3-3.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미국의 올해 소비자물가지수가 2.2%, 산업생산은 2.9%, 기업 이익은 8%가 각각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올해 FRB 기준 금리가 현재의 연 1.25%에서 2.13%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