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경제무역위원회는 9일 올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가경제무역위원회는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 도처에 불안과 불확실성이 늘어나 수출에 영향을 주는 등 경제적 난관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보고서는 경기침체의 예상정도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제4세대 지도부 출범 이후 첫 해를 맞는 올해 경제성장 목표달성에 의문을 던져 주목된다. 이와 관련,엔디 시에 모건스탠리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이라크 전쟁이 2,3개월 이상 끌게 되면 중국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