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은 배당소득세 폐지안에 이어 미국 세제를 추가로 개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넷판이 8일 백악관 고위 경제보좌관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글렌 허버드 백악관 경제자문회의 의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부시 대통령이 세제개혁에 계속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허버드 의장은 그러나 백악관의 세제개혁 청사진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부시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6천740억달러 경기부양책은 "세제 개혁을 위한노력이 아니라 장기적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coo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