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가까운 장래에 환경친화적인 미래형 차인 하이브리드차량 모델 7종을 출시하는등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를 오는 2005년말까지 현재의 연간 3만대에서 10배인 30만대로 늘릴 할 계획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조 후지오 도요타 사장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2003년 북미 국제 모터쇼에 참석중 이같이 밝히고 내년 말까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신형 렉서스 RX 330의 하이브리드 차량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이브리드 차량은 (기존 차량보다) 환경에 더 해로울 뿐만 아니라 친더 많은 힘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이미 프리우스, 에스티마, 크라운 등하이브리드 차량 3종의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도요타는 올해 북미시장에서의 판매 목표를 사상 최고를 기록한 지난해(175만대)보다 2.5% 증가한 180만대로 세워 놓고 있다고 이 회사의 한 관계자가 말했다. 전기-휘발유 혼용엔진을 사용한 하이브리드 차량은 일반 차량보다 10~20%의 연료절감 효과가 있고 파워(힘)는 50% 더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ㅁ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