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반도체업계의 전체 매출액이 할인연쇄점인 월마트 한 곳의 실적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세미콘덕터 비즈니스 뉴스가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의 발표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의 반도체 회사들은 모두 1천880억달러의 매출 실적을 기록한 반면 월마트는 2천350만달러의 판매고를 올렸다.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지난 1998년 1천380억달러의 매출로 1천260억달러에 그친 반도체업계를 제친 이후 계속 우위를 지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