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창사 40주년을 맞아 팀제를 도입하고 해외지역센터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과장-부장-처장-본부장'으로 된 결재 시스템이 '팀원-팀장-본부장'으로 바뀌었으며 도쿄, 베이징, 로스앤젤레스 해외지역센터의 기능이 마케팅,시장조사, 광고까지 총괄하도록 강화됐다. 이와 함께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컨벤션부를 컨벤션유치팀, 컨벤션지원팀, 국제협력팀으로 확대하는 한편 뉴욕, 파리 지사에 컨벤션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고 공사측은 덧붙였다. 또 관광업계와 학계의 협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팀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 전담할 금강산사업팀도 새로 설치됐다. 공사 관계자는 "고객 중심 경영을 목표로 조직을 개편했다"며 "새로운 조직 체계에 맞는 인사, 평가 시스템도 갖춰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