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만기가 돌아오거나 자동차보험에 처음 가입하려할 때 대부분 계약자들은 "어느 회사의 보험료가 쌀까" "회사별 또는 상품별 자동차보험료를 한눈에 비교해볼 수는 없을까" 궁금해한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금융감독원은 홈페이지(www.fss.or.kr)를 통해 주요 가입계층에 대한 회사별.상품별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정보"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개인용 업무용 영업용 플러스 자동차보험 등 보장내용이 같은 상품에 대해 최초 가입자와 3년된 가입자의 회사별 보험료가 비교 공시되고 보험료가 비싼 순위도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35세 여성이 중형(2천cc)개인용 자동차로 첫 가입때 가장 비싼 AHA(1백43만3천8백50원)와 가장 낮은 신동아화재(1백10만6천5백원)의 보험료 차이가 32만7천3백50원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회사별 보험료 비교표를 보면 가입경력 3년인 35세 운전자의 경우 1천5백cc급에선 가장 비싼 삼성화재와 제일 싼 신동아화재는 3만5천~5만1천원,2천cc급에서는 5만7천~7만8천원의 차이가 난다. 또 각 보험사가 단독으로 판매하는 고보장 상품에 대해서도 상품별 보장내용과 보험료가 공시되고 있다. 다만 보험사는 공시된 보험료의 조건과 같아도 개인용은 5%,단체계약은 15% 범위에서 요율이 조정될 수 있어 실제 개인별 보험료는 공시내용과 차이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가입시 보험료가 중요한 선택요소이긴 하지만 보상 및 부가서비스의 질은 회사별로 차이가 나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