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세계은행의 외채과다빈곤국 지원기금에 1천만달러를 출연키로 하고 이를 위해 국제기구가입조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외채과다빈곤국(HIPC: Heavily Indebted Poor Countries) 지원기금은 국제금융기구 채무경감 재원마련을 위해 세계은행의 국제개발협회내에 24개 선진국이 25억달러의 기금을 출연, 운영하고 있으나 올해중 7억달러를 추가조성중이며 우리나라는이번에 처음 참여했다. 한편, 정부는 아프리카 저소득국가에 자금을 공여하는 아프리카 개발기금에도 기존 분담비율(0.636%)을 유지하기 위해 1천40만UA(아프리카개발기금 화폐단위. 162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