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작년말 오픈한 기업.상품.거래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코참비즈(www.korchambiz.net)를 전면 개편한 뒤 26일 오전 엔투비, 아이티멕스 등 9개의 국내 대표적인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상의는 이들 전자상거래업체와 6개월간의 협력작업을 통해 상품분류체계와 상품사전을 표준화하고 코참비즈의 각종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고 밝히고 협력관계를 통해 업체마다 다른 표준을 사용하고 정보가 단절되는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상의는 13만여건의 기업정보, 60만여건의 상품정보를 담고 있는 코참비즈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내년 말까지 기업정보 20만건, 상품정보 100만건으로 늘려 가능하면 종업원 10명 이상의 기업에 대한 정보를 모두 서비스할 계획이다. 일본 제국데이터뱅크와 업무협정을 통해 현재 120여만개의 일본기업 정보를 회원사에 무료 제공하고 있는 코참비즈는 내년에는 미국, 유럽, 싱가포르, 대만 등 주요 교역대상국 기업.상품정보도 확보, 서비스할 것이라고 상의는 전했다. 상의는 KOTRA와도 제휴, 해외무역관에서 입수한 구매희망 정보를 코참비즈를 통해 제공하고 해외무역관은 코참비즈 정보를 활용해 해외바이어와 국내기업간의 거래를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알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의는 이와 함께 코참비즈 오픈 1주년을 맞아 회원사는 물론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및 연구소 등 주요 공공기관에도 코참비즈 정보를 무료 제공키로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장국기자 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