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철 목재칩 천연고무 아연광 호스트루미노퍼(유기EL 소재) 등 수입 원자재에 대해 내년 중 할당관세 영세율(0%)이 새로 적용된다. 또 동광 양모 원면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전용유리 등에 대해선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수입 관세율 0%가 계속 유지된다. 산업자원부는 이들 품목을 포함, 모두 46개 제조업 관련 품목을 내년 할당관세 적용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세부 내용은 산자부 홈페이지(www.mocie.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할당관세란 해당 물자의 수급조절이나 가격안정, 산업 경쟁력 강화, 유사 물품간의 세율 불균형 시정 등을 위해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탄력 관세제도다. 김경식 산자부 산업정책과장은 "내년 할당관세 적용으로 3천9백60억원 가량의 세제 지원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