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벤처투자(대표 홍기태)가 온라인게임 업체인 웹젠의 코스닥 등록으로 10배 이상의 투자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새롬벤처투자에 따르면 23일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한 웹젠의 등록 예정가가 2만~2만5천원으로 예정됨에 따라 5.4%의 지분을 보유한 새롬벤처투자의 주식 평가액은 30억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웹젠 창업 초기에 3억원을 투자한 새롬벤처투자는 10배 가량이나 불어난 수익을 거두게 됐다. 새롬벤처투자는 지난 2001년 3월 국내 최초의 3D 온라인 게임 "뮤"(Mu)를 개발중이던 웹젠에 과감히 투자,이 회사의 지분을 확보했었다. 새롬벤처투자는 특히 웹젠이 올해 매출액 3백억원,당기순이익 1백5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스닥 등록 이후의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을 감안하면 실제 투자수익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