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이라크전쟁 이전에라도 온스당 50달러(14%) 정도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라크사태의 긴장고조,유가상승,세계경제불안 등으로 금이 안전한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며 "조만간 온스당 3백80∼4백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재 금선물가격은 연초대비 24% 급등한 온스당 3백47.30달러로 1997년 5월 이후 최고치다. 뉴욕 허드슨리버선물의 금 거래인 빌 재넌은 "이라크전이 발발하면 금값이 급격히 상승했다가 곧 내림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