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블(대표 김광석)과 데이콤MI(대표 박봉춘)는 두 회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베이징희마니유한공사를 통해 중국내 문자메시지서비스(SMS)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최근 중국정부가 81개 SMS 사업권자를 27개로 축소하는 과정인데도 신규로 사업권을 획득,내년 한햇동안 적어도 60억건의 문자서비스를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광석 아이블 대표는 "내년 중국의 SMS 발송량은 약 6백억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중 10%를 희마니가 점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 두 회사는 희마니유한공사의 베이징희마니네트워크(www.xicn.net)를 통해 △메시지 교환 △채팅 △웹게임 △축하카드보내기 △긴급전신 등 중국인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할 방침이다. 또 심마니 잡코리아 엔프라니 등 10개 업체와 제휴해 다양한 콘텐츠와 솔루션도 공급하게 된다. 현재 베이징희마니유한공사는 아이블이 37%,데이콤MI가 34.7%의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 두 회사는 이미 희마니유한공사를 통해 컴퓨터 사무자동화기기 등을 2백50만달러어치 수출해왔으며 내년에도 수출을 더욱 늘리기로 했다. (02)539-8345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