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윤문석)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인 미 오라클의 국내 지사로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등 각종 기업용 솔루션을 공급, 국내 기업의 디지털 경영환경 구현에 기여했다. 2001년에는 세계 최대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의 하나로 꼽히는 포스코 프로젝트를 완료했으며 효성 한화 만도 LG전자 KTF 빙그레 등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올해에도 KT 코오롱그룹 오뚜기 동양화학그룹 현대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 등 다수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빙그레의 경우 e비즈 솔루션인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를 도입, 3년내 3백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라클 솔루션은 특히 다양한 산업 영역에 공급돼 디지털 경영의 성과를 내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신한은행 대한투자신탁 대우증권 외환카드 등이 종합수익성관리 위험관리 등의 선진 금융기법을 구현하기 위해 오라클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또 중견.중소 기업을 위한 e비즈니스 솔루션 '오라클 패스트포워드'는 지난해 3월 출시돼 중소 제조업체를 비롯한 기업들의 e비즈니스 구현에 일익을 담당했다. 한글과컴퓨터 아모제 KT114 예스24 영실업 우리조명 등이 이 제품을 도입,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고 오라클측은 설명했다. 한국오라클은 이밖에 삼성몰 OK캐쉬백 바이앤조이 등 전자상거래업체들에게도 ERP 솔루션을 제공했다. 인적자원관리(HRMS) 분야에서도 한국오라클은 기업 경쟁력을 높여 주는 솔루션들을 잇달아 공급했다. 포스코 LG전자 제일은행 등이 오라클의 HRMS를 도입, 경영성과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