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강[16380]은 내년 매출목표를 올해보다 약8.5% 증가한 1조6천600억원으로 잡았다고 23일 밝혔다. 23일 동부제강이 확정한 2003사업연도 경영계획에 따르면 내년 영업이익 목표액은 1천290억원으로 올해 1천200억원(추정치)보다 소폭 증가하고 경상이익은 올해 300억원에 비해 20% 이상 증가한 370억원으로 설정됐다. 동부제강은 내년 경영계획을 확정하면서 국내 경제성장률은 5.3~5.9%, 원-달러환율은 평균 1천190원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동부제강 관계자는 "내년에도 전반적으로 국내 및 세계 철강시장이 호황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분위기"라며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편다는게 회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