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 최대 휴대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경제정보일보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재 중국의 휴대폰 사용자는 2억명이 넘는다면서 중국 통신업계의연간 생산 규모는 최대 2천억위앤(미화 240억달러)으로 미국보다 많다고 전했다. 또 중국의 휴대폰 가입자수는 향후 3년간 연간 13~20%가량 성장, 오는 2005년께3억명에 육박할 것이라며 이같은 휴대폰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TD-SCDMA등의 3세대 휴대폰 표준 시스템 개발이 가속화되어야 한다고 신문은 말했다. 신문은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의 말을 인용, 3세대 휴대폰 시스템 실험이 올해안에 끝나고 내년에 상용화 될 전망이라며 오는 2010년까지 3세대 휴대폰 시장은 1조위앤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