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하이테크 장비와 네트워크 투자를 늘린덕분에 통신 용량이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정보산업부(MII)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22일 보도했다. 정보산업부에 따르면 중국의 유.무선 전화 네트워크 용량은 현재 세계 2위 수준이나 향후 5년내에 선두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세계 최대 수준인 인터넷 인구도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장 춘지안 정보산업부 副부장(차관)은 중국은 국내는 물론 세계 어느 곳이라도접근이 가능한 초고속 대용량의 안전하고 믿을만한 통신망을 확충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현재 중국은 44만4천㎞의 장거리 통신 케이블을 포함해 2천만㎞의 광섬유 케이블을 설치했으며, 인터넷 기간망의 전송 속도는 100MB를 넘어섰다. 한편 중국의 정보산업은 최근 2년동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3배에 달하는매년 20% 이상 고속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가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부상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