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은 대표이사를 맡고있는 구자열(具滋烈)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상무 4명을 신규 선임하는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오는 26일 이사회를 통해 확정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새 상무진은 소병천(蘇秉千) HR팀장, 이시영(李始永) 기기선팀장, 이철우(李澈雨) 안양공장 재무지원실장, 박완기(朴完基) 전력연구소장 등이다. 구 부사장은 구평회(具平會) LG그룹 고문 장남으로 지난 78년 LG상사에 입사해92년 LG상사 상무, 97년 LG투자증권 전무.부사장을 거쳐 2001년부터 LG전선 대표이사 COO(관리지원총괄 임원)로 재직해왔다. 회사측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한동규(韓東圭) 사장과 구 부사장의 복수대표 체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며, 계열분리에 대비하고 인사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상연초에 하던 임원인사를 미리 내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