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지난달 내국인 출국자 수가 작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58만686명으로 집계돼 11월 출국자 수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1~11월 전체 내국인 출국자수도 작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656만3천918명으로 집계됐다. 목적지별로는 중국 12만9천577명(21% 증가)에 이어 ▲일본 10만1천133명(9.7%) ▲태국 6만943명(21.9%)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달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 관광객 수는 44만7천585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하며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1~11월 전체 외래 관광객은 작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489만1천585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일본인 관광객이 20만9천833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3% 늘었고 이어 ▲중국 4만36명(5.6% 증가) ▲미국 3만4천872명(12.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달에도 출국자수가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올해 전체 내국인 출국자수는 사상 처음으로 7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