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20일 말레이시아국가 신용 등급 전망을 당분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재정상황과 투자 유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말레이시아의 신용도 상향을 막고 있지만 말레이시아의 대외적 지위가 아직 견고해 이같은 등급 전망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처럼 말레이시아도 중국에 많은 외국인 투자자를뺏기고 있는 데다 인도네시아 발리 폭탄 테러 이후 추가 테러 공포로 자금 유입이줄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말레이시아에 대한 투자 신뢰도 악화를 확신할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