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때이른 추위로 난방용 전력소비가늘어나면서 11월 전력수요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0.4%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발전단가가 높은 발전기를 가동할수록 높아지는 계통 한계가격(SMP)은 kWh당 53.95원으로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50원대로 올라섰고 kWh당 정산단가도47.76원으로 작년 11월에 비해 1.8% 상승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액화천연가스(LNG) 부족사태로 발전연료 일부를 유류로 전환하면서 추가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정산단가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