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8일 세계 2위의 D램 생산업체인 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신용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S&P는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수익성이 악화된데다 중기적인 시장전망도 밝지 않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마이크론은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11월말로 끝난 2003 회계연도 1분기 중 3억1천5백90만달러의 순손실을 보았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