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합병을 앞둔 메디페이스와 3D메드가 최근 잇따른 수상 등으로 경사를 맞고 있다. 메디페이스는 지난달 말 산자부가 주관한 무역의 날 행사에서 '백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하반기 의료기기경진대회에서는 '식약청장상'을 받았다. 이 회사의 PACS(의료영상 전송정보 솔루션)는 산자부로부터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회사측은 "범용 소프트웨어가 아닌,전문가용 고가소프트웨어 수출을 통해 수출탑을 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최근 참가한 북미방사선의학회 부설전시회에서 PACS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얻어 내년에는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3D영상프로그램 전문기업인 3D메드도 최근 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소프트웨어공모대전에서 '기관장상'을,우수기술의료경진대회에서 '복지부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메디페이스와 3D메드는 내년 1월1일 인피니트(Infinitt)란 합병법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