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투자 포트폴리오상의 문제점과 낮은 금리를 이유로 미국 생명보헙회사들에 대한 `부정적(negative)' 신용등급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경제 전문 통신 AFX가 18일 보도했다. AFX에 따르면 S&P는 올해 생명보험회사들이 전체 투자액의 3분의2를 차지하는회사채의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아 손해를봤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00년 말 이후의 급격한 금리 하락은 보험회사들의 투자 수익률과 보험 가입자들에게 지급하기로 한 예정금리 사이의 격차를 좁혀 수익성 악화를 야기했다. S&P는 주식시장의 진로와 상관없이 이러한 경향들이 생명보험업계의 신용등급에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