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업체의 해외생산이 내년도에 본격화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중국 저장성 등에서 스판덱스 8천t,산업용 폴리에스터실 7만2천t,타이어코드지 1만5천t등 해외공장을 내년중 완공한다. 코오롱도 중국 난징시에 연산 5천t 규모의 폴리에스테르 타이어코드지 공장을 완공해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휴비스는 중국 쓰촨성에 22만t 규모의 폴리에스터 단섬유공장을 세워 콘주게이트,LMF 등 고부가가치 원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밖에 SK케미칼은 폴란드에 연산 12만t 규모의 폴리에스터 수지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오는 2010년까지 총 1백만t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중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